|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잉글랜드가 새 역사에 도전한다. 호주를 잡고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사상 첫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파이널 무대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대결로 확정됐다. 두 팀은 20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격돌한다. 스페인은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을 2대1로 격파했다. 두 팀은 지난해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8강전에서 대결했다. 당시 잉글랜드가 연장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당시 잉글랜드는 스웨덴, 독일도 연파하며 처음으로 여자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6분 엘라 툰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호주는 후반 18분 샘 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커는 이 골로 자신의 월드컵 14번째 골을 기록했다. 호주 여자 선수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64골로 늘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