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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맥과이어 때문에 되는 일이 없네.
맨유는 맥과이어 처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최근 웨스트햄과 합의를 마쳤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맨유가 3000만파운드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게 무산됐다. 협상이 지지부진 늘어지자 웨스트햄에 결렬을 선언해버린 것이다.
이에 맨유 계획이 꼬이게 됐다. 맨유는 맥과이어를 팔고, 파바르를 데려오려 했다. 김민재 가세로 뮌헨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진 파바르도 맨유행을 간절히 원했다. 파바르는 주포지션이 센터백이지만, 뮌헨에서 팀 사정상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었다. 센터백 복귀를 열렬이 원하고 있는데, 김민재까지 오니 더욱 뮌헨을 떠나고 싶어졌다. 안그래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뮌헨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그를 놓아주려 했었다.
파바르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하며 7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본인이 원하는 센터백 포지션에서 뛰지 못한 게 불만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