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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알 나스르와 손을 잡은 맨체스터 시티.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팀이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모든 대회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에 서열에서 밀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맨시티는 올 여름 대형 유망주이자 즉시 전력인 요슈코 그바르디올까지 데려왔다. 라포르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은 라포르트는 맨시티를 떠날 결심을 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맨시티가 알 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 나스르가 얼마나 정확한 금액을 주겠다고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그동안 라포르트의 몸값으로 3000만파운드 정도를 원하고 있었다. 최근 유럽 클럽들이 사우디 팀들에 선수를 보내는 건, 그만큼 사우디 클럽들이 이적료를 후하게 책정한다는 의미다. 라포르트 영입전 역시 '쩐의 전쟁'에서 다른 팀들이 밀릴 수밖에 없다.
라포르트 역시 알 나스르행에 거부감이 없다. 알 나스르에는 세계 최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뛸 수 있다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알 나스르는 올 여름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세코 포파나, 알렉스 텔레스 등 알차게 선수들을 영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