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반전이다. 첼시에 이어 토트넘이 눈독을 들인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의 엘리예 와히(20)가 기수를 런던의 또 다른 팀인 웨스트햄으로 돌렸다.
2003년생인 와히는 프랑스 축구의 미래다. 연령대별 대표를 모두 거쳤고, 지난 시즌 리그1에선 33경기에 출전해 19골-6도움을 기록했다. 1m84인 그는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성이다.
웨스트햄은 간판인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로 이적시켰다. 이적료는 무려 1억500만파운드(약 1790억원)였다. 하지만 '0입'에 울다 최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와 에드손 알바레즈 영입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또 잔루카 스카마카를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아탈란타로 보내면서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하다. 그래서 와히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와히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는 1600만파운드(약 270억원)에 불과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웨스트햄은 아직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았다. 몽펠리에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와히는 몽펠리에와 계약기간이 2년 남았다. 그는 13일 열린 르 아브르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1라운드에서 후반 32분 교체투입됐고, 몽펠리에는 2대2로 비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