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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의 후계자" 엔도 리버풀행. 일본 열도 '광풍'. 일 매체 "엔도는 과소평가된 선수"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3-08-17 15:39 | 최종수정 2023-08-18 03:46


"파비뉴의 후계자" 엔도 리버풀행. 일본 열도 '광풍'. 일 매체 "엔도…
엔도 와타루. AP연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본대표팀 주장이자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의 리버풀행 소식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17일 '일본 대표팀 주장인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로 간다. 이적료는 27억엔(약 247억원)이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SNS를 인용 '엔도는 과소평가된 선수다. 슈투르가르트에서 엔도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엔도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분석했다.

닛칸스포츠는 '리버풀은 세계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브라질 미드필더 파비뉴가 올 여름 사우디 알 이티하드행을 선택했다. 리버풀은 혼란에 빠졌다. 앵커 위치에 구멍이 생겼다. 리버풀은 당초 파비뉴의 공백을 브라이튼 카이세도로 메우려고 했다. 하지만, 첼시와의 이적 경쟁에서 졌다. 또 다른 타깃인 라비아 역시 뺏길 위기에 쳤다. 리버풀은 첼시와의 EPL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알리스터는 수비에서 문제가 있었고, 중원 보강이 시급했다. 결국 1대1 수비와 스틸 능력이 뛰어난 엔도를 리버풀이 선택했다'고 했다.

풋볼 다이제스트는 '영국에서 반응은 엇갈린다. 하지만 독일 현지 기자들 사이에서 엔도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디언지의 리버풀 전문기자 벤스 보삭은 엔도의 플레이를 사랑하고, 리버풀의 확실한 보강이 될 것이다. 미드필더진에서 풍부한 경험과 에너지가 리버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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