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왼쪽에서 뛰는 것이 불편해보였다."
1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원정을 떠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울버햄튼과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가디언은 '1라운드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스 비수마가 미드필드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맨유에 문제를 일으켰던 울버햄튼의 방식과 유사했다'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울버햄튼처럼 토트넘도 미드필더 싸움에서는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토트넘도 득점력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가디언은 '역시 관건은 득점이다. 토트넘의 유일한 스트라이커는 히샬리송인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을 넣었다. 신임 캡틴 손흥민은 왼쪽에서 뛰는 모습이 불편해 보였다. 브렌트포드전 토트넘의 2골은 모두 수비수들이 기록했다'라고 지적했다.
|
|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센터포워드에 놓고 좌우에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 공격형 미드필더에 매디슨을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당분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전 2골에 모두 관여하며 단번에 팀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그러나 케인이 빠진 허술한 스리톱은 완전히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이다. 토트넘은 매디슨과 손흥민을 거쳐 공격 전개에 나섰지만 손흥민은 돌파가 되지 않아서 대부분 백패스에 의존했다. 히샬리송도 정통 9번 스타일은 아니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이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새 공격수를 영입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손흥민이 과거 폼을 되찾고 히샬리송이 각성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