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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대0으로 완파한 기쁨도 잠시다. 토트넘의 횡액을 당했다.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을 당했다.
올 여름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에 영입된 매디슨은 EPL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스터 시티의 핵심 중원 카드였고, 토트넘에서도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드리블 돌파를 겸비한 공격성향이 강한 선수다.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손흥민과의 호흡도 괜찮은 편이다.
그는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단, 경기 종료 직전 거친 파울에 부상을 당했다.
데일리 메일은 '매디슨을 잃는 것은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 매디슨은 경기가 끝나갈 무렵 PA에서 고통스러워 보이는 충돌에 연루됐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매디슨은 믹스드 존에서 취재진에게 '보호 부츠와 목발은 단지 예방 조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매디슨의 부상에 대해 경기가 끝난 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밀 검사 후 결과는 달라졌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제임스 매디슨은 정밀 검사를 했고, 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 시즌, EPL 주요 팀들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 변수가 심각한 수준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 여름 핵심 수비수로 영입한 주리엔 팀버가 6개월 결장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1개월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또 , 첼시 뉴 캡틴 리스 제임스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