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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스페인 출신의 알론소는 2016년 8월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6시즌을 첼시에서 보낸 그는 212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린 베테랑이다.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론소가 새 둥지를 찾는다면 '대환영'이다.
알론소는 첼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로파리그 등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승 청부사'다. '더선'은 알론소가 맨유에 둥지를 틀 경우 올드트래포드에 확실한 '위닝 사고방식'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알론소 외에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와 손흥민 절친인 토트넘의 세르히오 레길론도 염두에 두고 있다. 쿠쿠렐라는 지난해 여름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무려 6500만파운드(약 1083억원)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EPL에서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왼쪽 풀백이 아닌 주로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임대에서 돌아온 레길론도 토트넘에서 설 자리가 없다. 그는 토트넘이 치른 3경기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레길론은 스페인 임대가 논의되고 있다.
맨유는 26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3라운드에서 전반 4분 만에 두 골을 허용, 0-2로 끌려가다 3대2로 역전승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현재 왼쪽 풀백 보강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