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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충격이다.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디행을 대비, 대체 카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영국 언론도 주앙 펠릭스의 리버풀행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7000만~8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주앙 펠릭스는 벤피카, 바르셀로나, 알 힐랄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했다.
올 여름 리버풀은 '오일 머니'의 무차별적 공세에 핵심 전력을 뺏기고 있다. 피르미누,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행을 택했고, 주전 골키퍼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알리송 역시 알 나스르의 유혹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적극 원하고 있다. 같은 문화권인 이집트 출신인데다, EPL 최고의 득점력을 지닌 선수다.
현지 매체들은 '살라가 알 이티하드에 이적할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고 연봉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한 살라는 2025년 여름까지 리버풀과 계약돼 있다.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압바스는 이적 루머를 일축하고 있지만, 최근 살라 측은 리버풀에게 사우디행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살라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천문학적 이적료와 거기에 따른 팀 재건 기회비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살라의 이적은 피르미누, 파비뉴, 조던 헨더슨의 이적과는 차원이 다른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리버풀의 대표적 선수이자, 전력을 지탱하고 있는 핵심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플랜 B가 필요하다. 리버풀은 AT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테크니션 주앙 펠릭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