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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3년간 22세 이하(U-22) 카드 걱정을 하지 않았다. '작은 거인' 고영준(22)이 있기 때문이었다. 포항 성골 유스 출신인 고영준은 U-22 자원이 아니더라도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될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선수 기용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김기동 포항 감독의 설명이었다. 단, 2001년생 고영준은 2023시즌이 끝나면 K리그에서 실효성 논란과 대학축구를 위협하는 U-22 선수 의무출전 조건에 적용되지 않는다. 내년 만 23세가 된다. 포항도 내년부터 다른 U-22 카드를 끼워넣어야 한다. 그런데 큰 걱정이 없다. 포항은 재능들의 '화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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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제 1년차다. 만 19세 선수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기가 막히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분명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려고 많이 했다. 내가 주문한 것들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했다. 계속 키워야 하고, 발전시켜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