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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완전히 죽으란 법은 없다. 시즌 초반 연이은 사건사고를 겪으며 오른쪽 윙어 파트가 사실상 산산조각 나버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야기다. 맨유가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기막힌 해결책을 발견한 듯 하다. 이적시장마저 끝난 상황이라 대체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 보였는데, 혜성처럼 등장한 구세주가 있었다. 바로 전 아스톤빌라에서 뛰었던 윙어 안와르 엘 가지(28)다. 현재 무적 상태라 맨유가 영입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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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맨유는 기막힌 대안을 찾았다. 현재 FA로 소속팀이 없는 상태인 엘 가지를 데려오는 것이다. 2014년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엘 가지는 아스톤 빌라를 거쳐 지난 시즌에 PSV에인트호번에서 뛰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맨유가 데려오기에 이상적이다.
문제는 사우디아라비아 쪽에서도 엘 가지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맨유가 사우디 리그와 경쟁에서 이겨야만 엘 가지를 데려올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