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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6경기만에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전반 광주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점유율이 73대27로 일방적 흐름이었다. 전반 3분 왼쪽서 엄지성이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7분에는 엄지성이 다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3분에는 이순민이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떴다. 20분에는 두현석의 롱패스를 허율이 잡았다. 이번에도 떴다. 23분에는 아사니가 왼발슛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가 24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엄지성이 내준 볼을 두현석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했다. 골대를 맞고 나왔다. 30분과 40분에는 아사니의 킥이 빛났다. 두번의 프리킥이 모두 아슬아슬하게 빛나갔다. 45분에는 왼쪽서 올려준 아사니의 코너킥을 안영규가 노마크 헤더로 연결했다. 떴다. 내내 수비에 주력하던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에서야 아마노가 슈팅을 시도했다. 전북의 이날 첫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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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17분 류재문을 빼고 맹성웅을 넣었다. 광주의 공세는 이어졌다. 21분 토마스의 크로스는 김한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가 변화를 줬다. 24분 베카, 허율을 빼고 이강현 이건희를 넣었다. 전북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27분 혼전 상황서 아마노가 밀어준 볼이 뒤로 흘렀다. 안현범이 때렸다. 제대로 맞지 않았지만, 두현석이 골키퍼 앞에서 헤더로 걷어냈다. 공교롭게도 그대로 광주 골라인을 넘었다.
전북이 30분 이수빈을 빼고 정우재를 넣었다. 광주도 34분 토마스, 이상기를 빼고 이으뜸 신창무를 투입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막판 광주의 대공세가 이어졌다. 41분 이으뜸이 먼거리서 슛을 시도했다. 정민기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49분 신창무가 오른쪽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건희가 뛰어들며 노마크서 헤더를 시도했다. 아쉽게 떴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