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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황태자'는 이브스 비수마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0경기에 그쳤다. 올해 초 발목 피로골절 수술을 긴 공백도 있었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비수마는 다음날 훈련에 지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리더가 된다는 것은 정시에 도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고, 그 이후로 그는 훌륭했다"고 웃었다.
비수마가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설명했다. 그는 "그날 차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타이어 펑크도 났고, 교통 정체도 심했다. 물론 변명이 될 수는 없다. 모든 선수들은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감독이 나를 잡았다. 나는 미안하다고 했고, 그 이유를 말했다. 그는 '리더나 큰 선수가 되고 싶다면 시간을 잘 지키고 클럽의 모든 세부 사항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말 중요한 존중의 문제다. 나는 감독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은 훈련할 때 항상 내가 제일 먼저 출근한다"고 부연했다.
비수마는 또 "지난 시즌 솔직히 노력은 해봤지만 내 자신이 아니었다. 자신감이 없었다"며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달라졌다. 자신감이 더 생겼다. 감독이 원하는 것을 나에게 말했다. 그가 나에 대해 더 많은 신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