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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가장 큰 수확은 센터백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의 영입이다.
젊음이 좋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센터백에 호흡하고 있는 판 더 펜은 EPL 6경기는 물론 리그컵 1경기 등 전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하고 6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출전시간만을 놓고 보면 토트넘 선수 가운데 단연 '톱'이다.
판 더 펜은 1m93의 장신 수비수다. 네덜란드 U-21대표팀의 주장으로도 활약했으며 '제2의 버질 반 다이크'로 기대치가 높다.
최고 강점은 스피드다. 판 더 펜은 볼프스부르크 시절 최고 시속 35.89km를 찍었다. 이는 분데스리가 센터백 가운데는 가장 빠른 페이스였다. 토트넘에서도 스피드는 여전하다.
'캡틴' 손흥민은 아스널과 2대2로 이끈 후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이었다. 그 또한 판 더 펜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네덜란드의 '부트발존'을 통해 "판 더 펜은 오늘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것은 물론 시즌 전체를 훌륭히 소화내 나가고 있다. 우리는 둘 다 독일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를 잘 이해한다"며 "나는 그를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사랑한다. 판 더 펜은 아직 어리고, 계속 발전하고 싶어한다. 그는 더 큰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와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판 더 펜은 네덜란드 볼렌담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21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선발 출전한 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특별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