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뉴캐슬과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을 치렀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당시 맨유가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벤치 표정은 맨유의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를 요약한다. 맨유 팬들은 둘의 표정을 발견한 뒤 우울하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세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빡빡한 일정은 피할 수 없다.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뉴캐슬을 맞아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페르난데스와 에릭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상대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더선은 '페르난데스와 에릭센이 참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벤치에 앉아있는 페르난데스와 에릭센을 보라. 그들은 우울해하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벤치에서 얼마나 비참해 보이는가', '페르난데스의 반응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