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는 황선홍 감독.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0.04/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첫 프랑스 현지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선홍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 1 르아브르AC와의 연습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황 감독은 짜여진 각본대로 전반과 후반 다른 멤버들을 기용하면서 경험을 쌓게하고 기량 점검에 나섰다. 이번 프랑스 전지훈련에 소집된 24명 중 장시영(천안)을 제외한 23명을 투입했다. 르아브르는 교체 횟수를 정확하게 지키면서 연습경기를 마쳤다.
르아브르는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승6무3패(승점 15)로 18개 팀 중 7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일본의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 열렸다.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2-1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우승 축하 헹가래를 받고 있는 황선홍 감독.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0.07/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환희는 빠르게 잊었다. 황 감독은 2개월 만에 올림픽대표팀 유럽 원정을 기획했다. 황 감독은 이번 프랑스 원정을 앞두고 "평가전을 통해서 보완해야 될 점과 유지해야 될 점을 파악해 내년 4월 펼쳐질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멤버 합류를 최소화한 황 감독은 "기본 기조는 유지하되 선수 특성에 맞춰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팀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첫 연습경기를 마친 황선홍호는 20일 르아브르에서 티에리 앙리가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