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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유? 관심없어'
지난 20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유가 앙투안 그리즈만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강하게 노리고 있다. 물밑 협상을 시작했고, 연봉 3배를 올리는 파격적 제안을 했다'며 '그리즈만의 현재 주급 약 14만달러를 43만 달러로 올리는 3배 파격 연봉 인상을 준비 중이다. 그리즈만과 AT 마드리드는 2700만 달러의 방출 조항을 가지고 있는데, 맨유가 받아들일 수 있는 액수다'라고 했다.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리즈만은 다재다능함의 대명사다. 여전히 강력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고,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
첫 해 부진했지만, 서서히 자신의 경기력을 입증하면서 자리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난 때문에 결국 친정팀 AT 마드리드로 컴백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프 더 볼 무브, 지능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축구 센스는 세계 최고 수준. 골 결정력, 순간 스피드, 내구성도 수준급이다. 맨유가 최전방에서 꼭 필요로 하는 카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조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AT 마드리드에 잔류를 강력하게 원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