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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이기고도 눈물을 흘렸다.
인천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나섰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종 4위를 기록,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에 나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요코하마를 4대2로 잡고 환호했다. 홈에서 카야(3대1)를 꺾고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산둥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인천은 5차전에서 요코하마를 2대1로 잡고 희망을 이어갔다. 카야를 잡고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이기고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 동아시아지역 5개 조(F~J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각 조 2위 5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팀도 16강에 오른다. 인천은 최종 3위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인천은 올해 처음으로 세 대회를 병행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5위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FA)컵에선 4강에 올랐다. ACL에선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