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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티퍼 쿠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끝내 경질됐다.
그러나 올 시즌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노팅엄은 최근 6경기 무승(1무5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13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쿠퍼 감독은 16일 안방에서 토트넘에 0대2로 패한 경기가 '고별전'이었다.
쿠퍼 감독은 폴 헤킹바텀 셰필드 유타이티드 감독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경질된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후임 사령탑으로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토트넘 감독이 1순위다.
2017년 5월 울버햄턴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첫 시즌 EPL 승격을 이끌었고, EPL에선 두 시즌 연속 7위를 차지했다. 2019~2020시즌에는 유로파리그 8강 진출도 선물했다.
그리고 2021년 6월 토트넘 감독직에 올랐다. 리그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이달의 감독상까지 받았지만, 거기까지였다. 누누 산투 감독은 마지막 7경기에서 5패를 기록한 부진 끝에 부임 4개월, 단 10경기 만에 경질됐다.
누누 감독은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첫 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렸지만, 새 시즌 부진에다 카림 벤제마와의 불화설까지 제기되면서 지난달 경질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