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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음단장'으로 불리는 PSG의 핵심 킬리안 음바페의 생일 파티에 참석할 의향이 있냐는 현지 리포터의 질문을 쿨하게 받아쳤다.
이날은 음바페의 25번째 생일이었고, 뒤이어 생일 파티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이날 선발출전해 후반 45분 교체 될 때까지 90분 활약한 이강인은 "생일 파티요? 아뇨. 파티에 갈 생각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길고 긴 2023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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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메스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라리가를 팔로우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에선 슈퍼스타"라며 "최고의 기술을 지녔고 팀에 헌신하는 선수다. 오른쪽 윙, 왼쪽 윙, 미드필더, 때론 폴스 나인으로 활약할 수 있다. 그런 선수가 팀에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0월엔 황선홍호 일원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한민국에 3연패를 안겼고, 자신은 병역 혜택을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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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체제에선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해 올해 A매치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폭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6개월 사이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짧은 휴식 후 1월4일에 펼쳐지는 툴루즈와 컵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 일정에 돌입한다.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다 1월 중순에 열리는 카타르아시안컵에 참가해 한국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