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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마스의 대명사 손흥민(31·토트넘)이 또 한번 '손타클로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11호골을 작렬시켰다. '지옥 여정'의 첫 상대는 에버턴이었다. 그는 전반 18분 결승 축포로 토트넘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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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EPL이 드디어 반환점을 맞는다. 손흥민은 또 실전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30분 원정에서 브라이턴과 19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31일 오후 10시에는 본머스와의 20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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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을 비우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눈치 보인다. 중요한 선수들이 많이 다친 상황 속에서 자리를 비우는 것 같아서 팀과 팬들에게 죄송스럽기도 하다"면서도 "나한테 있어서 대한민국은 너무 중요하다. 대표팀으로 가는 것도 너무 소중하다. 대표팀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얼마나 소중한 자리인지 너무나도 잘 안다. 잘 조율해서 분명히 좋은 날짜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