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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과연 19세 신성이 '캡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토트넘 유스 출신인 스칼렛은 잉글랜드 연령대별 대표를 거친 기대주다. 그는 2020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완의 대기다. 토트넘에서 11경기에 출전한 스칼렛은 지난 시즌 포츠머스에 이어 올 시즌 입스위치로 임대됐다.
손흥민은 내년 1월 13일 개막하는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의무 차출 대회다.
아시안컵은 첫 경기 2주 전 소집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31일 본머스전을 치른 후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합류 시점은 여전히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에 따라 1월 6일 번리와의 FA컵까지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다.
스칼렛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없지만 백업으로는 활용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30분 원정에서 브라이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브라이턴전 기자회견에서 "스칼렛을 다시 데려와 기쁘다. 입스위치 임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는 그에게도, 우리에게도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가 그를 임대로 보낸 이유는 충분한 출전 시간을 통해 리듬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원활하지 않았다. 그를 다시 데려오는 것이 더 합리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스칼렛은 우리와 다시 훈련을 하고 있으며 1월 1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제 그에게 달렸다. 스칼렛은 올해 남은 기간까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그가 어떻게 훈련하는지, 기회를 잡을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