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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입지가 불과 몇 달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 이제는 주장 완장까지 찰 예정이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준결승은 2월 6일과 7일에 열린다. 한국이 4강에서 떨어지더라도 브라이턴과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결승을 소화해도 일주일 뒤에 울버햄턴전은 나올 수 있지만 한국에서 우승 축하 행사 등 휴식시간이 주어진다면 역시 못 나올 수 있다'라고 가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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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토트넘에 합류한 데이비스는 주장 손흥민보다도 오랜 기간 토트넘에 몸담았다.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히 평가가 엇갈리며 토트넘 황금기의 주역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다만 데이비스의 올 시즌은 반전의 연속이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며 토트넘에서의 경력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미키 판더펜의 부상 이후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활약 중이다.
유력한 이적 후보에서 주전급 센터백으로 다시 상황이 반전된 데이비스가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리더십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