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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주장 카일 워커가 리버풀로 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미러는 14일(한국시각) '리버풀은 맨시티를 떠나길 원하는 카일 워커가 완벽한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워커의 유력 행선지는 AC밀란과 인터 밀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다만 워커는 사우디행을 고려하지 않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세리에A로 향하는 것에 가까워진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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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커가 리버풀로 갈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러는 '리버풀은 워커를 영입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리버풀 스타였던 딘 샌더스는 워커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 샌더스는 워커가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풀백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샌더스는 "워커는 토트넘, 리버풀, 맨유, 첼시에도 들어갈 수 있는 선수다.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라며 리버풀의 워커 영입을 추천했다.
리버풀이 워커를 노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거취 때문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 시즌 이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으며 알렉산더-아놀드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미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리그를 대표하는 우승 경쟁자였던 리버풀에 맨시티의 주장이 이적한다면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다만 워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 미러는 '리버풀이 새 풀백이 필요하더라도 워커를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현재 그들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지키고 코너 브래들리를 백업으로 기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워커의 이적 선언과 함께 그를 향한 관심과 차기 행선지 후보에 대한 추측도 늘어가고 있다. 맨시티를 떠나 워커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