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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징적인 경기장인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가 난장판으로 돌변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7 홈경기를 치렀다. 맨유가 2대1로 승리했다. 힘겨운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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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레인저스 원정팬들은 경기 전 맨체스터 도심에서 소요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수 천명이 거리를 행진하며 함성을 질렀고, 홍염까지 터트렸다. 맨체스터 시의 그레이트 앤코트 스트리트를 점령했다. 이들 중 일부는 검은 옷 차림에 얼굴을 가린 채 유리병을 던지고, 경찰에게 소리치기도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올드트래포드에서 패싸움을 벌여 체포된 사람 중 무려 26명이 도심 소요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