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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유럽축구계 명장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58)이 일본 J리그 2부리그 개막전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15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클롭 전 감독은 이날 일본 오미야의 NACK5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J2리그 오미야와 야마가타의 2025시즌 오미야 홈 개막전에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에 오미야 홈팬들은 물론, 대다수 일본 축구팬들이 SNS를 통해 세계적 명장의 2부리그 방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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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사령탑에서 물러난 클롭 전 감독은 지난해 10월 유명 에너지 드링크 기업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부문 책임자로 취직했다. 레드불 그룹은 그러잖아도 RB 라이프치히(독일)와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뉴욕 레드불스(미국), 레드불 브라간치누(브라질) 등 각국의 클럽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작년 8월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를 인수했다.
오미야는 같은 해 10월 구단 명칭을 'RB 오미야 아르디자'로 변경하기도 했다. 레드불의 오미야 인수는 J리그 사상 최초로 해외 자본에 매각된 사례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