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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맨유가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트리플 부상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벼랑 끝 대결이다. 맨유는 8승5무11패(승점 29)로 13위에 랭크돼 있다. 토트넘은 8승3무13패(승점 27)를 기록하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의 차이는 불과 2점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위기도 최악이다. 맨유는 직전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두 대회에서 연달아 탈락하는 아픔을 경험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0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합계 1대4, 안필드에서 악몽같은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만의 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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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은 '맨유는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 세 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모림 감독은 선발 명단에 딜레마를 겪고 있다. 유스팀 선수가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맨유는 최근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조니 에반스 등이 복귀해 훈련 중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시즌 아웃됐다. 여기에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 토비 콜리어가 훈련 중 부상으로 토트넘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깜짝 라인업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모림 감독은 2007년생 치도 오비 마틴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질문 받았다. 그는 "조심해야 한다. 이름을 말하고 싶지는 않다. 훈련 중에 어린 선수들을 불러서 평가할 예정이다. 그도 그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