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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영국 언론은 손흥민에게 차가웠다. 반면 상대 감독은 손흥민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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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10일 '손흥민을 선발에서 퇴출해야 한다'라며 '토트넘의 시즌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달렸다. 프랑크푸르트는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가혹할 수는 있지만,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 이런 경기에서 그의 능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풀백을 제치는 능력이 눈에 띄게 떨여졌고, 최근 리그 10경기 1골에 그쳤다. 태클에서도 리그 내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중 하위 44%다. 그는 예전만큼 빠르고 역동적인 윙어가 아니다. 올 시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유럽 토너먼트 경기에서 바라는 유형의 윙어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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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성적만을 고려하면 프랑크푸르트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분데스리가 3위에 오른 프랑크푸르트는 차기 시즌도 유럽대항전 진출이 유력한 팀이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 순위와 더불어 직전 사우샘프턴전 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서 1승(1무4패)에 그쳤다. 다만 손흥민의 존재로 인해 경기 양상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의 올 시즌 성적이 걸린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입지가 흔들리는 손흥민이 위기의 팀을 구해내며 다시 한번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