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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리그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즈베즈다는 24일 오전 2시(한국시각)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의 치카 다카 스타디온에서 열린 라드니츠키 1923과의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2라운드에서 1대4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즈베즈다는 무패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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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7분에는 라드니츠키가 설영우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설영우가 공격수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하고 크로스를 허용했고, 마티야 글루세비치가 중앙에서 밀어 넣었다. 즈베즈다는 후반 21분 설영우를 통해서 반격했다. 설영우가 페널티박스로 들어가서 패스를 받았고, 곧바로 브루노 두아르테한테 내줬다. 두아르테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즈베즈다가 반격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 28분 코너킥에서 밀란 미트로비치한테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간격이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설영우의 시즌 7번째 도움에도 불구하고, 즈베즈다는 원정에서 참패를 경험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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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즈베즈다는 라드니츠키에 제대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라드니츠키는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즈베즈다에 1무 9패로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라드니츠키가 즈베즈다를 상대로 승리한 건 2015년이 마지막이었다. 10년 만에 승리를 거둔 라드니츠키다. 설영우와 즈베즈다 입장에서는 무패우승 달성 실패로 정말 아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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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