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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에 망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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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수들끼리 다퉜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웨스트햄은 시즌 중반까지는 로페테기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로 얼룩지더니 후반기에는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내부 구성원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하고 분열된다면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팀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졌기 때문에 온전한 경기력이 나올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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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퓔크루크는 "정말 화가 난다. 실망스럽다기보다는, 골을 넣고 난 이후 우리가 보여준 모습에 그저 분노가 치민다. 선수들을 다시 앞으로 끌어올리는 게 너무 어려웠다. 우리는 더 이상 전진하지 않았다. 전진하려는 시도는 했지만, 그럴 능력도, 동기부여도 없었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경기해 정말 화가 난다. 죄송하지만, 우리는 쓰레기 같았다"며 욕설까지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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