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韓 축구 대박! '아스널 이적 관심 폭발' 이강인, UCL 4강→EPL 이적 쇼케이스 맞았다!..."출전한다면 자세히 살펴볼 것"→"단장이 계약 추진 중"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5-08 01:14


韓 축구 대박! '아스널 이적 관심 폭발' 이강인, UCL 4강→EPL …

韓 축구 대박! '아스널 이적 관심 폭발' 이강인, UCL 4강→EPL …
AFP연합뉴스

韓 축구 대박! '아스널 이적 관심 폭발' 이강인, UCL 4강→EPL …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이강인을 유심히 지켜볼 예정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에 관심이 더욱 쏠리게 됐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각) '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려 한다는 주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가 PSG와 아스널의 UCL 결승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에 관심이 쏠린다. 결승 진출 여부 만큼이나 이강인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도 등장하며 더 뜨거운 경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韓 축구 대박! '아스널 이적 관심 폭발' 이강인, UCL 4강→EPL …
AFP연합뉴스
풋볼런던은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그는 출전 시간에 불만족을 표했다. 그는 여름에 새 팀을 찾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아스널과 PSG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교체 출전하지 않았다. 소식에 따르면 이강인이 2차전에 출전한다면 아스널은 그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는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가 이강인의 자리를 만들도록 독려할 것이다. 베르타는 2년 전에도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때 영입을 시도했다. 그는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韓 축구 대박! '아스널 이적 관심 폭발' 이강인, UCL 4강→EPL …
AFP연합뉴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과 함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당초 어려운 주전 경쟁 양상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적지 않은 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엔리켁 감독 전술에서 한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도 개막 이후 꾸준히 선발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상황이 뒤바뀌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합류 이후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엔리케 감독은 흐비차 영입 이후 중요 경기에서 공격진을 사실상 고정했다. 흐비차,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를 확실한 주전 선수로 기용했다. 이강인이 자리를 차지했던 중원도 비티냐,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가 확고하게 주전으로 도약하며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지난 3월 A매치 이후에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하며, 최근 중요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을 거의 얻지 못했다.

이강인의 SNS 프로필도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은 6일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을 수정하며 PSG에 대한 문구를 모두 삭제했다. 당초 이강인의 SNS 계정에는 소속팀 PSG에 대한 태그와 더불어 PSG를 상징하는 색의 동그라미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러한 문구가 모두 사라졌다.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마요르카를 떠날 때에도 마요르카 팀 태그와 구단 소개글 등을 삭제하며 이적을 암시한 바 있다. 당시 프로필 변화와 함께 PSG 이적 합의 소식까지 등장하며 이적을 확정 짓기도 했다.


韓 축구 대박! '아스널 이적 관심 폭발' 이강인, UCL 4강→EPL …
AFP연합뉴스

이적설과 함께 이강인 영입에 먼저 관심을 보인 구단은 바로 아스널이었다. 프랑스의 알레스파리는 'PSG는 이제 이강인을 판매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팔긴 하지만, 무조건 판매는 아니다. 시즌 종료 후에 결정을 내려야 할 거승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미 EPL 구단으로부터 영입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 아스널도 그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아스널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스널 영입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 제임스 맥니콜라스가 관심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맥니콜라스는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서 해외 선수를 임대할 수 있다.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파리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고 했다.


韓 축구 대박! '아스널 이적 관심 폭발' 이강인, UCL 4강→EPL …
AFP연합뉴스
아스널의 영입 관심에서 주목할 이름 중 하나는 바로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다. 베르타는 최근 에두 가스파르에 이어 아스널 디렉터로 부임한 인물이다. 2013년 아틀레티코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스카우팅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베르타는 2025년 1월까지 아틀레티코의 '리빙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을 시작으로 로드리, 루이스 수아레스, 얀 오블락, 디에고 코스타, 페르난도 요렌테, 키어런 트리피어, 스테판 사비치, 로드리고 데폴, 코너 갤러거, 마테우스 쿠냐, 훌리안 알바레스까지 엄청난 영입들을 성사시켰다.

아스널의 영입을 새롭개 주도하게 된 인물이 이강인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더욱이 베르타는 이미 지난 2023년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당시에도 주목한 바 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PSG보다도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진 구단이다. 다만 마요르카의 지나친 요구에 협상이 틀어지며 베르타의 이강인 영입은 이뤄지지 못했다. 베르타는 무려 2년의 짝사랑을 거쳐 다시 한번 아스널에서 이강인을 영입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은 쇼케이스가 될 수 있는 UCL 4강 출전을 위해 부상에서 복귀해 훈련을 소화했으며 UCL 4강 원정 선수단 명단에도 포함됐다. 다만 선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은 PSG의 예상 선발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을 제외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