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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타오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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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적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에 곧바로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 여러 구단에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한창 시즌 마무리로 바쁜 시기여서 그런지 본격적인 움직임이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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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바이에른의 입장은 적절한 제안만 가능하다면 김민재를 보내겠다는 것이다. 갈레티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이번 여름에 김민재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아직은 심도 있는 논의는 없지만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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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김민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 경기력이 하락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투헬 감독이 실수를 저지른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김민재한테는 어려운 시간이 지나갔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로 김민재는 다시 전폭적인 신뢰를 얻었다. 안정적인 수비력 속에 바이에른의 리그 1위 질주를 이끌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한테 악재가 발생했다. 재활이 필요했는데 다른 센터백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김민재는 부상을 달고 경기를 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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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김민재 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이에른이 조나탄 타 영입설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0일 개인 SNS를 통해 "바이에른은 타와 그의 에이전트와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타는 이제 바이에른의 최우선 수비 타깃이다.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와, 콤파니 감독 모두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가 영입되면 김민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