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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도 토트넘이지만 맨유도 난리다.
맨유보다 아래인 팀은 17위 토트넘(승점 38)과 조기 강등이 확정된 18~20위 입스위치 타운, 레스터시티(이상 승점 22), 사우샘프턴(승점 12) 뿐이다.
공교롭게도 맨유와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대결에 '엘 클라우니코'(El Clownico)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광대를 뜻하는 단어 'Clown'과 '엘 클라시코'의 합성어다. 광대짓처럼 우스꽝스럽다는 표현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 팀에는 절박함이 부족하다. 이게 빅클럽에서 가장 위험한 느낌이다. 선수들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다. 변화가 없다면 내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할 수도 있다"며 사퇴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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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더선'은 12일 '무리뉴가 아모림의 후임으로 맨유 감독으로 깜짝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2016~2017시즌에는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2관왕을 선물했다.
공교롭게도 무리뉴 감독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아모림 감독의 멘토다. 아모림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맨유 시절 지도자 교육을 받기 위해 캐링턴 훈련장에서 인턴십 과정을 밟았다. 또 포르투갈 리스본대학원에서 코칭 수업을 받을 때는 무리뉴 감독이 교수로 일했다.
무리뉴 감독에 이어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 브렌든 로저스 셀틱 감독 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