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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의 '돈 카를로' 시대에 두 명의 맨유 선수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중 1992년생 동갑내기 베테랑 네이마르, 카세미로와는 선임 전 전화로 가벼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일상적인 안부를 물으면서 대표팀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수 네이마르와는 소속팀에서 호흡한 적이 없지만, 카세미로와는 인연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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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로는 맨유에서의 부진과 맞물려 2023년 11월 이후 1년 반 동안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 카세미로는 2011년부터 12년간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A매치 75경기를 뛰어 7골을 넣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26일, 에콰도르,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인데, 그 안에 카세미로와 함께 네이마르, 안토니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토니는 시즌 중 레알베티스로 임대를 떠나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감독으로 같은 리그에서 뛰는 안토니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그는 AS모나코의 카이오 안레키, 릴의 알렉산드루 등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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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내년 6~7월에 열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럽 5대리그 타이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번을 기록한 '백발 노장' 안첼로티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