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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선수 말년에 리스크가 큰 '충격 이적'을 감행할까.
호날두는 2024년 말부터 알 나스르의 프로젝트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몸담은 지난 2년 반 동안 사우디프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선 일본 가와사키에 충격패했다. 호날두는 이 기간에 107경기에 나서 97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호날두는 다음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선수단 강화가 불가피하며, 첫번째 과정으로 감독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마드리드 시절 호흡을 맞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의 선임을 원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스테파노 피올리 현 알 나스르 감독은 시즌 후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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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푸테볼'은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세계에서 가장 이름값이 높은 호날두의 출전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이적할 경우, 현지에선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루벤 네베스, 주앙 칸셀루, 부누,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보유한 알 힐랄은 호날두 영입시 더욱 막강한 전력을 뽐낼 수 있다. 네베스와 칸셀루는 호날두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