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운 김포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김포는 1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최재훈이 후반 5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채프먼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김포는 주중 코리아컵에서 '디펜딩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를 잡는 이번을 일으키는 등 상승세를 탔지만, 아쉽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고 감독은 경기 후 기저회견에서 "퇴장에 의해서 승부가 갈렸다. 우리 선수들이 10명으로 끝까지 해줬다. 채프먼은 짚고 넘어갈거다. 우리가 두번째 경남전도 누적 경고가 나왔고, 오늘도 부주의한 행동으로 경고를 먹었다.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퇴장 장면에 대해서는 "주심도 조롱의 의미로 경고를 준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보여서 2주전부터 주의를 해달라고 했는데, 과거에 보여줬던 행동들이 나오고 있다. 우려를 했는데 나왔다"고 했다. 이어 "따로 이야기 나누지는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