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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메르송 로얄이 1시즌 만에 AC밀란에서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베티스에서 잘 성장한 덕분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갔지만 복귀 후 한 달 만에 토트넘 홋스퍼로 완전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주전으로 도약할 정도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베티스 시절에 보여준 공격력을 기대받으며 로얄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윙백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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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해 여름 로얄은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로얄의 꿈은 이뤄지는 것처럼 보였다. 오른쪽 주전 풀백이 없었던 AC밀란은 로얄을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로얄의 경기력이었다. 로얄은 공수 양면에서 경기력이 매우 좋지 못했다. 로얄을 대체할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주전 기회를 보장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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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로얄을 영입하면서 1500만유로(약 234억원)를 지출했기 때문에 최대한 이적료 손실을 안보는 선에서 로얄과 이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