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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타디오산마메스(스페인 빌바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응원하는 한국 팬들을 웃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클럽 무대에서는 세 차례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2016~2017시즌에는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그쳤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0대2로 졌다.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해 준우승만 차지했다.
토트넘이 맨유를 꺾으면 손흥민은 1980년과 1988년 프랑크푸르트(독일)의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우승을 이끈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동진과 이호에 이어 우승을 차지한 네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