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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EPL 갈 수 있다" HERE WE GO 기자 초대박 폭로...韓 역사상 16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가능 '첼시-뉴캐슬 관심'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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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3 07:14


"김민재 EPL 갈 수 있다" HERE WE GO 기자 초대박 폭로...…
사진=Chelsea super club

"김민재 EPL 갈 수 있다" HERE WE GO 기자 초대박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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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행선지가 두 곳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이적시장 관련해 팬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 축구팬이 "바이에른의 상황을 토대로 보면 김민재는 어디로 이적할 것 같은가?"라며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그러자 로마노 기자는 굉장히 간결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 같다. 그러나 김민재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4월 말 "김민재는 클럽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진지한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들이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도 김민재에 대해서 문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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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그 기준 팀에서 4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김민재는 우승의 주역으로서 당당하게 인정받을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한국 최초로 서로 다른 유럽 빅리그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업적을 떠나서 활약상을 평가한다면 김민재는 완벽한 합격점을 받기는 어렵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종종 경기장에서 실수가 있었고,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막판 부진은 지난 시즌과 맞물리면서 김민재를 향한 비판이 나오는 계기로 연결됐다.

그러나 김민재를 향한 비판은 김민재한테만 향할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는 부상을 당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절대로 가벼운 문제가 아닌데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위해서 희생하기로 선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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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에릭 다이어는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던 중이었다. 김민재가 빠지면 바이에른이 원하는 전술을 경기장에서 구현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김민재는 진통제 투혼까지 펼치면서 무려 7개월 동안 부상을 참으면서 경기를 펼쳤다.

심지어 혹사였다. 김민재는 결국 시즌 막판 들어서 경기력이 조금씩 내려왔고, 실수를 종종 저질렀다. 김민재를 구단과 감독이 조금이라도 관리해줬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김민재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매각할 계획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위해 이적료를 대폭 낮췄다. 4500만 유로(약 705억원)로 평가받는 김민재를 3000만~3500만 유로(약 470억~548억원) 사이에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김민재가 다른 분데스리가 구단으로 이적해 돌아오는 '부메랑' 효과를 우려해 해외 구단의 제안만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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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유력 행선지가 EPL 혹은 사우디가 된 상황. 바이에른에서 받고 있는 김민재의 연봉이 매우 높아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팀들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된 구단은 EPL에서는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김민재가 전성기를 구사할 나이에 갑자기 사우디로의 이적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로 요나탄 타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중이다. 타가 바이에른을 택하면 김민재도 이적을 고려할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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