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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로파리그를 들어올린 토트넘에 경사가 겹쳤다.
손흥민도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었다. 2010~2011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차지한 메이저 우승이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세계 최고의 무대를 누볐지만, 그동안 단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한 우승 기록이었다. 아시안게임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2018~2019시즌 UCL, 20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019년 UCL 결승에선 리버풀에 0대2로 졌고, 2021년 리그컵 파이널에선 맨시티에 0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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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부주장' 로메로의 몫이었다. UEFA는 '테크니컬 옵저버 그룹은 로메로를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그는 토트넘의 17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MOM에 선정된데 이어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로메로는 유로파리그 8강, 4강, 결승전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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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