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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직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마련하겠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안양(승점 17)은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9위에 머물렀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서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줬지만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다. 대응이 잘 먹히지 않았던 것 같다. 잘 복기해서 잘할 수 있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은 리그 9경기에서 계속 실점을 허용했다. 유 감독은 "수비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다보니까, 실점도 나오고 수비적인 형태가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어쩌면 공격적인 압박에서 개선되야 하지 않을까. 공격적인 수비를 택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안양은 선제 실점 후 1무6패다. 그는 "선제 실점 후 역전승이 없다. 마무리나, 찬스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은 반복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아쉽다. 선수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에 패턴이나 여러 방식을 추가해서, 조직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