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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을 향한 나폴리의 관심은 진심으로 보인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또 다른 흥미로운 이름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한국인 선수인 이강인이다. 그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고 데지레 두에가 폭발한 이후로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몇 번의 짧은 경기나 덜 중요한 경기에만 출전했다'며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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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에도 나폴리는 이강인을 원했다. 당시 PSG는 나폴리를 떠나려고 하는 빅터 오시멘 영입을 추진하려고 했다. 나폴리가 원하는 오시멘의 이적료가 너무 높자 PSG는 이적료와 선수를 더해서 영입하려고 했다. 이때 나폴리는 PSG에 이강인을 내놓길 요구했다. PSG가 단칼에 거절하면서 협상은 그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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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커트 오프사이드 등 여러 매체에서 활동하는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25일 개인 SNS를 통해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PSG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약 4000만~5000만 유로(약 622~778억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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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완전 핵심급으로 영입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 나폴리가 주력하고 있는 영입은 무려 더 브라위너다. 21세기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인 더 브라위너가 온다면 이강인 영입은 당연히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 후순위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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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현재 이 세 클럽이 여전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하나 분명한 건 있다. 아스널, 맨유, 뉴캐슬 모두 PSG가 책정한 이적료인 4000만 유로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는 팀이라는 점이다. 이강인 이적설은 앞으로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