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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의 다음 시즌이 심상치 않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팀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성공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은 게리 오닐 전감독을 대신해 팀을 맡은 뒤 훌륭한 영향력을 보였다. 팬들은 이번 여름 페레이라가 충분한 지원을 받길 원하고 있다.
몰리뉴뉴스는 "여러 선수들의 이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페레이라 감독이 팀을 퇴보시키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황희찬에게 이번 시즌은 최악이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공격수로서 용납하기 힘든 기록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만 해도 울버햄튼 최고의 선수로 거론됐다. 2023~2024시즌 황희찬은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올렸다. 경이로운 기록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만큼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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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황희찬은 벤치를 지켰고,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은 흑백의 경기장 사진과 함께 '…'이라는 짧은 캡션을 달았다. 두번째 사진은 벤치에 앉아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본인의 사진이었고, 마찬가지로 '…'이라는 캡션을 달았다. 이 게시물 역시 흑백 사진이었다.
매체는 이를 두고 황희찬이 일종의 작별을 암시하는 사진을 올렸다고 해석했다.
올해 초부터 여러 클럽이 황희찬의 역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울버햄튼과의 결별 가능성도 그때부터 제기되었습니다.
황희찬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월드컵을 앞두고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부터 몸담았던 울버햄튼과의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황희찬은 아직 늦지 않았다. 29세의 나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충분한 나이다. 올여름 많은 팀들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지다.
몰리뉴뉴스는 "올해 초부터 여러 클럽이 황희찬의 역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울버햄튼과의 결별 가능성도 그때부터 제기됐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