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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로 세계 일주?' "이번 챕터는 끝!" 알 나스르와 결별 암시한 호날두, 이번엔 멕시코서 '러브콜'...라모스가 적극 권유 중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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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8 01:33


'이적설로 세계 일주?' "이번 챕터는 끝!" 알 나스르와 결별 암시한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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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엔 멕시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가 복잡하다. 호날두는 올 여름 알 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된다. 2023년 겨울 알 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는 사우디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98골을 넣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단 한차례도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연봉만 2억 유로를 받는 호날두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호날두가 3년간 알 나스르에서 벌어들인 돈은 1조원이 넘는만큼, 당연한 반응이었다.

호날두는 20대의 신체능력에 여전한 기량, 여기에 '넘사벽' 스타성을 갖췄다. 40세인 호날두는 28.9세의 신체나이 판정을 받았다. 연봉이 부담이지만, 이적료가 없는만큼,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다. 여기에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려는 호날두의 야망까지 겹치며, 여러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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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의 라이벌인 알 힐랄이 호날두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모로코의 위다드AC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위다드는 클럽월드컵에서 맨시티, 알아인,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호날두가 원하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가능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 팀이 추가됐다. 멕시코의 몬테레이다. 몬테레이는 인터밀란, 리베르 플라테, 우라와 레즈와 함께 E조에 속했다. 만만치 않은 대진이다. 몬테레이는 최근 세르히오 카날레스, 루카스 오캄포스, 헤수스 코론, 올리버 토레스 등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세르히오 라모스도 몬테레이에서 뛰고 있다. 라모스는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시대를 열었는데, 라모스는 현재 호날두에게 몬테레이 합류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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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7일 자신의 SNS에 '이번 챕터(장)는 끝났다. 이야기? 아직 쓰이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실상 알 나스르와의 결별은 선언한 것이다. 알 나스르는 현재 호날두가 받는 2억유로에 근접한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지만,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작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 몇몇 클럽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유럽까지 전 대륙과 연결되어 있다. FIFA는 클럽 월드컵 출전팀에 현지시간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선수 영입이 가능하도록 특별 이적 기간을 정했다. 호날두의 행선지는 다음주 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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