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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 "쓴맛은 없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PSG에서의 이야기는 끝났고, 그저 운명이었을 뿐"이라며 떠난 팀의 첫 유럽 정상 등정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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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2024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음바페는 팀에 이적료를 한 푼도 안겨주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음바페의 목표는 분명 UCL 우승이었다. 그러나 음바페는 이를 이루지 못했다. 첫 시즌 팀이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아스널에 탈락했고,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슈퍼컵 모두 놓쳤다. 그러나 그는 리그 31골로 유럽 골든슈를 수상하며 개인 커리어는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