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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온갖 시나리오가 난무하던 손흥민(33)의 여름 이적시장 거취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결국 토트넘 홋스퍼와 2년 더 함께 가는 방향이다. 토트넘이 태세를 바꿔 손흥민에게 다시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영국 현지 매체의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
2015년 여름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활약으로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로지 자신의 실력 하나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클래스 윙포워드로 자리매김하며 토트넘의 간판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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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24~2025시즌에는 부상과 체력 저하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성적이 전 시즌에 비해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에 나와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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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당초 관심이 컸던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과의 영입 협상은 무산됐다. 하지만 여전히 MLS LA FC가 관심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에 제시할 이적료는 최대 2000만파운드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
더구나 토트넘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하메드 쿠두스 외에는 즉시전력감을 영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마저 이탈하면 토마스 프랭크 신임감독의 부담이 너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 속에 토트넘은 올 여름이 손흥민 매각의 적기가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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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