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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떠나고, 바이에른 뮌헨의 주앙 팔리냐가 왔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8세의 나이에 스포르팅 B팀에서 데뷔했으며, 2017년 1월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 생활을 막 시작한 시점에는 모레이렌스, 벨레넨세스, 브라가 등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특히 브라가 시절에는 2019~2020 시즌 포르투갈 리그컵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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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에서의 꾸준하고 수준 높은 활약은 2024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팔리냐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스쿼드의 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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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거래에서는 항상 토트넘이 손해를 봤다. 최근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이 대표적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비싼 가격에 텔을 임대 영입했지만, 텔의 활약은 저조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텔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해 영입했다.
텔과 마찬가지로 팔리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겉돌던 선수다. 팔리냐가 뮌헨에서의 부진을 끝내고, 토트넘에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과의 이별이 확정된 후 이뤄진 첫 이적인 만큼 팔리냐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