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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왕다레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별로 자책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후반 11분 산둥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왕다레이가 공을 받았다. 발밑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에 압박이 들어오기 전에 빠르게 공을 전달해야 했지만 갑자기 왕다레이는 돌파를 선택했다. 깔끔한 돌파였다면 모르겠지만 드리블이 너무 길어서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필리페한테 공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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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후닷컴은 '왕다레이의 행동은 국가대표 골키퍼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받았으며, 그의 위치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됐다. 그의 행동은 본래 위협이 없던 패스를 상대팀 득점 기회로 바꿔 놓았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으며, 심지어 승부조작 의혹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불필요한 충동적 행동은 국가대표 골키퍼 자리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왕다레이를 맹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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