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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위르겐 클린스만이 중국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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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까지는 주르제비치 감독 대행이 대표팀을 이끌었으나, 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정식 감독 승격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결국 중국은 다시금 새 감독 선임 작업에 여러 후보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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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을 이끈 감독 중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서 선수단 관리, 전술 능력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역대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한국 선수단을 이끌고도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을 떠난 후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성적 부진의 탓을 돌리는 등 최악의 행보만을 이어갔다. 이미 이전에도 독일, 미국 대표팀에서 실패한 사례도 넘친다.
그간 클린스만이 보여줬던 모습을 고려하면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최악의 인물 중 한 명일 수 있다. 다만 일부 중국 팬들은 그런 감독이라도 반기는 반응도 있다. SNS를 통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 '월드컵 4강에 가본 감독이다'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