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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돌발 기권한 산둥 타이산(중국)이 2년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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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의 '보복'을 우려한다는 의혹이 일었고, 끝내 그라운드에 등장하지 않았다. 산둥은 울산을 상대로 비기기만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상하이 포트는 8경기, 포항은 7경기에서 얻은 승점이 반영돼 논란이 일었다. AFC는 '기권팀이 나올 경우 해당 클럽과 치른 공식전 결과가 모두 지워진다'는 원칙을 고수, 스스로 그 권위를 떨어뜨렸다.
AFC는 최근 징계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산둥은 2027~2028시즌까지 AFC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